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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19(화) 21:43
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전에 인천 호프집에서 불 난 적 있지..?





그 때 많은 사람들이 죽었구..




그 대부분이 10대 20대 라는거 기억해..??



밖으로 탈출한 사람을 제외하고 여자 한 명이





그 안에서 살아있었다는거.. ..





혹시 알고 있어..??



그 애 얘기야..



그 날 거기에 대학생들도 많고 여러 커플들도 많았대..



그런데 불이 난거야..



많은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했지만 나갈 수가 없었지..



주인이 돈 받으려고 문을 잠궈 놨는데..당연히 못 나가지..





우왕좌왕..혼란스러웠겠지..



어떤 남자는 여자를 밖으로 뛰어내리게 했다더라..



여잔 겁이 많잖아..못 뛰어 내릴까봐 그랬겠지..



안에 있던 많은 사람들에 타 죽고..질식해 죽고..



뛰어내린 사람들 중에서도.. ..



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충격사로 등으로 죽었지..



그런데 어떤 커플이 말이야..



불이 나니까..



남자애가 여자애를 구석에 앉혀 놓고 의자로 덮었대..



그리고 자기 옷을 물에 적셔서..





그 위에 덮고...



자기가 그걸 감싸 안았대..



남자앤 여자애가 못 나오게 하려고 했었겠지.. ..



그 여자애는 남자들처럼 힘도 없었고..



뛰어 내려도 위험하니까..최선의 방법이었을까..



그리고 그 불길 속에서..애인한테 말했대..



..나..먼저..가도..슬퍼하지..말고.



..넌..꼭..살아야..돼..살아..



몸이 불에 타갔거나..연기에 질식해 갔겠지..



그래도 그 애는 마지막까지 말했대..



사랑한다고..









끊임 없이 자기 숨이 다 할 때까지 말했대.. ..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물론 그 애는 못 나갔던 다른 사람들과 같이 죽었고..



나중에 불을 다 끈 후 발견한건



그 안에서 살아있는 여자애 하나였어..



그리고 그 애는..



한달 쯤 뒤에..





자기 손목을 긋고 죽었어..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가려고.. ..



착각속에 사는 사람들.. ..



정말 사랑하는 건지 모르겠어.. ..



그 애처럼..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불 속에서 감쌀 수 있을까..



자기 옷벗어서 그 사람 덮어줄 수 있을까..





둘 다 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위험한 방법을 버리고..



자기 죽음을 각오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의 안전한 구조를 위해서 말이야..



그리고 고통속에서..



슬퍼하지 말라고..


꼭 살아야 한다고..


사랑한다고..


끝까지 되뇌일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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