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지니
2006/12/9(토)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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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에의 충동
죽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저 부러질 뿐입니다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은 결코 바람 앞에
맥없이 무릎 꿇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히려 더 오래 생존하고
더 오래 존재하기 위한 생명력 넘치는 나무의 고투요
몸부림 입니다
흔들릴지언정 부러지지 않고 살아남는 것
이것 역시 온전한 생존을 위해 고투하는 본능이며
그 나름대로'완벽에의 충동'에 충실한 것입니다
사람들 앞에서 웃는다는 것은
바보처럼 보이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은 그에게
속을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받지 못할 위험을 무릅쓰는 것입니다
믿는다는 것은
실망할지도 모를 위험을 무릅쓰는 것입니다
노력한다는 것은
실패할지도 모를 위험을 무릅쓰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험은 감행돼야 합니다
모험하지 않는 이들은 그 순간의 고통이나
슬픔을 피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결코 배울 수 없고,느낄 수 없으며,변화할 수 없고
성잘할 수 없으며,사랑할 수 없고,진정으로 승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진홍의 '완벽에의 충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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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삶을 산다"는 것은
음지와 양지의 양면성의 진리에 부딧히는 끊임없는 몸부림과 같은 것일 게다,,,,
그래도 살아 내는 것이 " 그" 의 의도 이다,,,
완벽한 존재인 그는 하나 일수 없는 음양은 유일한 혼일체,,,,
그리하여 우리네 삶은 한없는 수행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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