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5 : 내 그림자 속에 그대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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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후니
2001/5/3(목) 23:34

내 그림자 속에 그대가 있어

내 그림자 속에 그대가 있어
매일 그대를 볼 수 있다면
난 그림자에
멋진 모자와 멋진 코트를 입힐텐데.

내 그림자 속에 그대가 있어
매일 그대가 나를 봐 주신다면
난 그대를 위해 매일
사랑시를 암송하고 노래를 불러줄 수 있을텐데.

내 그림자 속에 그대와 내가 있어
매일 우리 서로가 바라볼 수 있다면
난 그대를 위해 그대는 나를 위해
조용히 미소짓는 눈빛을 볼 수 있을텐데.

내 그림자는 그저 그림자로 어눌하니
길게 늘어선채로 나를 따라하니
그대가 그림자 속에 머물지 못함인가
내가 그림자 간수를 잘 못함인가.

번호	제 목	이름	작성일	조회
36	당신이 내게로 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후니	2001 05 03	1062
35	내 그림자 속에 그대가 있어	후니	2001 05 03	1112
34	내 영혼 잠들기 전에 #3	후니	2001 05 03	1042
33	밤이 어둠을 만들고	후니	2001 05 03	996
32	신비로 시동에 올렸던 후니 시들도 올립니다^^	후니	2001 04 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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