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후니
2001/4/29(일)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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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그늘
햇살이 그리운 날에
매미날개를 찾아 헤매는
내 작은 의식이 잠들은 곳
매미가 울음을 터뜨릴 때
나무 그늘 아래
다져놓은 내 쉼터에
편히 잠 들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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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순간만을 내 의식 깊은 곳에
담아놓으리라.
그리고 내 쉼터의 마른 풀잎처럼
둥지를 이루는 쓰임새로 만들어 놓으리라
내겐 꿈이 있나니, 희망이 있나니
두려워 말라. 흔들리지 말라.
마음 가장 깊은 울림과
사랑의 격정에 귀 기울리라
바로 다음 순간에 행복이 다가와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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