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후니
2001/10/20(토)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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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하늘이 있는 토요일에...
오늘 구름이 낮게 드리워져 있구나...
토요일 오후. 구름이 있는 하늘...
지니가 있는 하늘은 어떤지?
오늘 맑은 하루 되고 있음 좋겠단다...
조금 전에 통화했는데... 목소리가 많이 안좋았단다...
일주일간의 피로가 쌓여서 그랬는지...
아님 야유회나가서 무슨일 있었던건지...
오늘 하루 남은 시간...
기분 좋게 바꾸길 바라구...
전화왔다~~~
아 그랬었구나...
후니 화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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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 같으니라구...
아무리 술을 마셨다지만...
지니야...
그 아저씨하고 가까이 있지말고 멀리 떨어져 있어라...
그리고 주위로 시선을 돌려보렴...
하늘과 나무와 흙과 들풀들에게...
그리고 하늘너머 후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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