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지니
2001/10/21(일)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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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에 다녀와서,,,
운문사는 입구에 들어 설때 부터 무언가 다른 느낌이었다. 이전에는 한번도 절에서 그런 느낌을 느껴 본적이 없었다. 역사속에 사라진 문화속에 존재하는 불가의 모습이 무언가 이절에서 투영되어 나오는 듯한 묘한 느낌을 받았고 워낙 많은 스님들이 있어 또한번 놀랐다. 가을의 투명한 공기를 타고 법당에서 흘러나오는 불경읽는 소리는 유럽의 어느 성당에서 흘려나오는 미사소리가 아름답다고 하는데 거기에 비길 바가 아니었다. 뭐랄까 바람속에 녹아들어 마치 자연과 리듬을 마추는 듯한 천상의 소리라고나 할까,,, 남자승려들이 있는 곳에서 들을 없는,,,, 운문사에 위치는 누구나 명당자리라고 할 정도로 어머니의 품과 갚아 산으로 아득한이 감싸여 있고 시냇물이 마치 비취색처럼 너무나 고와 옷을벋고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잠시 혼자 산책을 하다가 금지구역으로 들어갔었는데 꾸며 놓기를 이건 극락세계였다. 꿈속을 걷은듯 이곳저곳을 거닐다가 어느 앳된 학승에세 걸려 쫏겨 났지만 후회가 되지는 않는다. 이곳 운문사는 비구니들의 학교로써 2년의 과정이 있다고 한다.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 진다니 다시 한번 꼭 와 보고 싶다. 벌써 부터 설레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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