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지니
2001/5/30(수)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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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샬라,,,
바쁠 것도 어려울 것도 없는 생활들을
왜 그렇게 힘들게 살려고 애를 쓰는지 모르겠다
이치를 따지려 들면 100년 남짓한 인생살이인데
무에 그리 무겁게 만들고 있는지,,,
오후의 창밖너머 비를 보며 예전에 너와 한 약속이 생각난다
우리 두사람 나중에라도 인생에서 서로 오해가 생겨
헤어 지고 난후 그때 다시 서로가 생각나면
인도의 뒷골목 미로에 서 있는 나를 찾아 와 달라고,,,
한데 지금 우리는 잘 서로의 인생을 이해해 가는 과정에 있고
그건 물론 평생해야 하지만 ,,, 각자의 인생의 범위를 인정하는
가운데 인간으로서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해줄 상대가 되기 위해
너도 나도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근데,,, 가끔은 아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더라도
아주 가끔은 인도로의 여행을 강행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후후,,, 때를 쓰듯 무작정 그 인도의 뒷골목에서
너를 만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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