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후니
2001/7/20(금)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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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홀로서기에서 함께 걷기,,,
지금 다시 비가 내리네...
창가로 비소리가 들리기 시작해...
너와 통화가 끝나고 바로 책상 앞에 앉아 이 글을 보았단다...
이 말을 하고 싶구나...
나는 네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
불완전한 약한 모습이든, 화나는 또 짜증내는 모습이든...
나를 보며 환히 웃는 모습이든... 그 어떤 모습이든 내게 보여지는 너는
오직 너란다... 나는 가슴으로 너를 보며 살아가고 싶어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날들... 그 날들의 우리 모습이 한결같을 수는 없을테니까...
조금은 불완전한 모습이면 어때? 모두가 우리 모습인데...
앞으로의 우리 삶은 우리가 사랑하며 가꾸기 나름일거야...
그리고...
더 나은 우리 모습을 위해 서로를 지켜봐주는 것도 꼭 필요할거야...^^
우리 조금씩만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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