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후니
2001/8/25(토)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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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가 기다려지는 아침에...칠월칠석날
칠월칠석엔 비가 내린다던데...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오늘...
오늘 밤 하늘에 오작교가 놓여있겠지...^^
그 오작교 위로 그리고 밑으로 사랑비가 내렸음 좋겠다고 문득 생각되는 후니...^^
그래서...
하늘아래 있는 이들에게 오늘만이라도 사랑이 가득한 하루였음 좋겠다고 말하려는 후니^^
오늘 토요일...
우리 은진이 어제의 피곤함들이 오늘까지 계속되지 않길 바란단다...
행여 저조한 컨디션에 불유쾌한 토요일 맞이하는 일 없도록... 지니 마음 잘 다스리기~~~^^
오늘이 칠월칠석이란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후니와 지니가 만나는 날~~~보다는 그 감흥이 조금 덜 하지만...^^ 그래도 예전 동화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어렴풋 생각나면서 성인이 된 지금엔 절로 재해석이 되네~~^^
지니 만나러 갈때 후니도 하늘에 오작교를 그리면서 갈까부다^^
구름 너머로 길게 아치를 그려넣고 가는거지^^
지니랑 후니만 볼 수 있는 오작교~~~^^ 언제든 우리 만날 수 있게하는... 칠월 여드레날에도 열나흘에도 건널 수 있는 오작교~~~^^
지니야...^^
사랑하는 지니야...
후니에게 너무나 사랑스럽기만 한 은진아...
오늘 하루도 우리 멋진 하루 만들자꾸나...
토요일의 여유로움을 맘껏 느낄 수 있는 하루~~~^^
비록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하루뿐인 오늘이지만... 그네들의 서로를 향한 사랑이 사랑비되어 내리는 칠월칠석날을 기다리며....^^
하늘너머로부터 지니의 사랑스런 후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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