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후니
2001/9/28(금)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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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어느 가을날의 사랑...
눈을 감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잠자리에 들면서 달콤한 미소 짓게 하는 사람.
아침에 눈을 뜨며 하루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아침 인사 건네는 사람.
보도블럭을 걸을 때, 계단을 오를 때
곁에 있는 수호천사같은 사람.
하루를 보내며 문득 올려다 본 하늘에 있는 사람.
사무실 창가로 다가가 창 너머 유리에 그려지는 사람.
식사를 시간에 식사했을까 궁금한 사람.
커피향이 피어오를 때 커피잔에 비치는 사람.
가을날 오후 햇살에 보고싶은 미소를 지닌 사람.
해질 녘 먼 하늘 노을을 바라보며 같이 있던 사람.
어스름 밤이 찾아올 때 잡고 싶은 따뜻한 손을 가진 사람.
보고 있으면 너무나 사랑스러운 사람.
사랑스러운 당신...
지니야...
금요일 새벽이란다...
오늘 하루가 지나면 지닌 어머님 아버님 곁으로 가는 시간이구나...
더웠던 여름과 바쁜 하루하루속에서 어머님 아버님께 건강한 모습 보이게 되어서 다행이야... 그리고 후니도 지니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줘서 고마워요...^^
^^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
^_____________^ 미리 후니가 지니한테 덕담 보내요^^
지니야^^
오늘 하루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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